불요불급 의회외교 자제 당부
불요불급 의회외교 자제 당부
  • 양귀호기자
  • 승인 2009.03.0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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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의장 “경비절감과 효율성 제고”
김형오 국회의장<사진>은 5일 임시국회가 끝남에 따라 해외로 나가는 의원들에게 ‘현안 중심의 의회외교’, ‘경비절감과 효율성 제고’, ‘의회외교 성과 국회 홈페이지 공개’ 등 3가지 원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전체 의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최근의 환율급등 등 우리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면 불요불급한 의회외교 활동은 당분간 최대한 자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국회의장으로서 의원의 성과 있는 외교활동을 위해 의회외교 지원시스템을 새롭게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국가적 경제위기 속에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은 국회를 지켜보고 있다”며 “의원 한분 한분의 행동과 말 한마디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도 있고 좌절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나라의 정치지도자로서 겸허하게 국민의 고통과 아픔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