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1995년 버전 '가을대추' 재출시
웅진식품, 1995년 버전 '가을대추' 재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0.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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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트렌드 맞춰 출시 당시 패키지 유지
(제공=웅진식품)
(제공=웅진식품)

웅진식품이 1995년 패키지와 옛 감성을 그대로 살린 온장음료 ‘가을대추’를 재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웅진식품에 따르면 리뉴얼된 가을대추는 레트로(Retro, 복고) 열풍에 따라 출시 당시의 진한 대추 색상과 특유의 전통적인 글씨체를 그대로 유지했다.

국산 대추와 생강을 오랜 시간 우려내 전통 대추차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맛을 부드럽게 개선했다. 280밀리리터(㎖) 용량의 페트 제품으로, 온장 보관이 가능한 만큼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즐기기 좋다.

가을대추는 웅진식품이 지난 1995년 출시하자마자 대한민국에 대추음료 열풍을 일으킨 제품이다.

당시 ‘남자의 가슴을 촉촉히 적신다’라는 광고문구와 함께 톱 모델이었던 배우 박중훈의 남성적인 매력을 담은 CF가 흥행하면서 대중성을 얻었고, 자연스럽게 국민음료로 자리 잡았다.

새롭게 출시된 레트로 버전의 가을대추는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500원이다.

웅진식품은 재출시를 기념해 세븐일레븐을 통해 10월31일까지 제품 2개를 구입하면 1개를 무료 증정하는 ‘2+1’ 행사를 진행한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100% 국산 대추와 생강을 우려내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가을대추가 제격”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