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도시재생뉴딜사업 최초 공공임대주택 착공
LH, 도시재생뉴딜사업 최초 공공임대주택 착공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0.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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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입찰 공고…2023년 완공 예정
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조감도. (자료=LH)
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조감도. (자료=LH)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가 공공기관 제안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초로 '광명너부대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에 대한 공사 입찰공고를 시행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광명너부대 사업지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구도심 지역 노후주택을 정비해 저렴한 주택과 생활형SOC(사회간접자본)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차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곳이다.

사업 대상지인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776-16 일원은 저지대 상습 침수구역으로, 무허가 가옥 약 60호가 밀집한 지역이다. 이 지역은 인근에 서울 지하철 7호선 등이 있어 교통망이 좋고 목감천과 너부대 근린공원이 가까워 주거요건이 좋다.

사업은 오는 12월부터 2023년까지 약 4년간 진행되며, 기존 거주민을 배려해 광명시 소유 부지에 오는 2021년까지 국민임대주택 70가구를 건설해 순환이주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후 대학생과 신혼부부, 고령층 및 무주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 170호와 시립어린이집, 창업지원센터, 공영상가 및 주차장을 오는 2023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 공고의 건축과 기계, 토목공사 입찰 예정 가격은 288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360일이다.

고희권 LH 도시재생본부장은 "LH는 사업지구 내 주거와 상업 및 생활형SOC 시설이 복합된 어울림플랫폼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편익향상 및 도시재생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12개, 내년 35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