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회방송 압수수색... 패스트트랙 자료 확보 
검찰, 국회방송 압수수색... 패스트트랙 자료 확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0.18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패스트트랙 사건 당시 영상 자료 추가
국회. (사진=연합뉴스)
국회.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여야 충돌 사건 관련 추가 자료확보를 위해 국회방송을 압수수색했다. 

18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공공수사부(조광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정관에 있는 국회방송 사무실에서 자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 등 자료를 확보하기 위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수사 대상 의원은 한국당 60명, 더불어민주당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 무소속 1명(문희상 국회의장) 등 총 110명이다. 

검찰은 앞서 국회의원 110명에 대한 국회법 위반, 특수감금, 폭행 등 혐의 의혹을 푸는데 단서가 될 1.4TB(테라바이트) 분량의 CCTV, 방송사 촬영 화면 등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바 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영상 자료와 이번에 국회방송 압수수색을 통해 얻은 추가 영상 자료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