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NH콕뱅크·콕팜 '농산물 경락가격' 실시간 조회 개시
농협 NH콕뱅크·콕팜 '농산물 경락가격' 실시간 조회 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0.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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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상호금융 18일부터 서비스 제공
계통조직 실적 외 공판장·로컬푸드 출하처 추가
(제공=농협)
(제공=농협)

농협상호금융이 농산물을 출하하는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산물 경락가격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자사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NH콕뱅크’와 ‘콕팜’을 통해 18일부터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농산물을 출하해 경매가 시작되면, 즉시 경락가격을 출하한 농업인(조합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NH콕뱅크에서만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PUSH발송 기능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그간 농산물 출하실적 조회의 경우, 농협 계통조직을 통해 출하·판매되는 ‘계통출하’ 실적만 조회됐었다. 그러나 18일부터 제공되는 서비스에는 경락가격과 공판장, 로컬푸드 출하처가 추가돼 총 4개의 세분화된 실적조회가 가능하다.

이에 농가들은 경락가격 조회를 알기 위해 매번 인근 농협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기존에 거래한 경매가격과 출하실적 등을 즉시 조회할 수 있다.

또, 농산물 시세의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만큼 농업인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이번 서비스는 NH콕뱅크가 단순한 금융 앱을 넘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금융과 유통 간의 융·복합 플랫폼이라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쉽고 편리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콕뱅크는 젊은 세대뿐 아니라 핀테크(Fin-tech)로 소외되기 쉬운 농업인과 고령층도 쉽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개발돼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달 16일에는 가입고객이 5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