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9일 ‘창군70주년’ 기념행사 개최 
공군, 19일 ‘창군70주년’ 기념행사 개최 
  • 허인·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0.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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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서… 한미 전투기 축하 비행 
한반도 상공의 왕자 F-35A. (사진=연합뉴스)
한반도 상공의 왕자 F-35A. (사진=연합뉴스)

공군이 창군 7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연다.

공군은 “19일 서울 ADEX 2019 행사장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공군 창군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전했다. 한국 공군은 1949년 10월1일 20대의 경비행기와 1600여 명의 병력으로 탄생해 올해 창군 70주년을 맞게 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6·25전쟁 출격조종사, 역대 공군참모총장, 케네스 월즈바흐 미7공군 사령관, 6·25전쟁 참전국 대사 등이 참석해 7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국민조종사 임명식, 기념사, 축사, 축하비행, 폐식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축하비행에는 F-15K, KF-16, FA-50, KA-1, C-130, CN-235 등 공군이 보유한 항공전력과 미공군 F-16 전투기가 참가해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국민조종사 임명식에는 공군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선발한 ‘제7기 국민조종사’ 7명을 임명한다. 

7기 국민조종사에는 독도경비에서 의무복무 중 지난 7월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 시 공군의 단호한 대응에 공군이 자랑스워서 국민조종사에 지원하게 됐다는 김광진 상경(만 21세), 함께 일하는 동료 집배원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국민조종사에 지원한 장영수 우체국 집배원(만 48세) 등 7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이날 국산항공기 T-50, FA-50을 타고 1951년 창설된 최초의 전투비행부대이자 625전쟁 당시 주요 항공작전을 한 강릉기지, 1953년 창설돼 한국공군 최초 제트전투기인 F-86을 운용한 수원기지 인근 상공을 비행하게 된다. 또 독립기념관 상공을 비행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함께 기념한다. 

한편 공군은 이번 창군 70주년 기념행사를 SNS 등을 통해 생방송 할 예정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