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보령시 직언도에 밀물로 고립된 김모(55세)씨를 구조했다고 17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직언도에 입도해 다슬기 채취 중 밀물시간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돼 낮 12시30경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보령해경은 신고 접수 후 해경구조대 및 대천파출소 구조팀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보령해경 구조팀은 건강상태 확인 후 보트 이용 무창포항까지 안전하게 도착 귀가시켰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서해안 특성상 조수간만의 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 했다”며“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은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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