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목표수량 달성하면 30% 할인…'심마니' 론칭
롯데홈쇼핑, 목표수량 달성하면 30% 할인…'심마니' 론칭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0.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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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참여형 플랫폼…스타트업·中企 판로 확대 기대
롯데홈쇼핑이 소비자 참여형 서비스인 '심마니'를 론칭했다. '심마니'는 정해진 판매기간 동안 목표 수량을 달성하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방식이다.(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소비자 참여형 서비스인 '심마니'를 론칭했다. '심마니'는 정해진 판매기간 동안 목표 수량을 달성하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방식이다.(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10월17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목표한 수량만큼 구매자가 모이면 최대 30% 할인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는 ‘심마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심마니’는 ‘시중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알짜 상품을 보물을 캐내듯 찾아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심마니’는 정해진 판매기간 동안 목표 수량이 100% 달성되면 온라인 최저가 대비 최대 30%를 할인한다.

롯데홈쇼핑은 ‘심마니’ 앱에서 독특한 디자인의 블루투스 이어폰과 같은 아이디어 상품부터 패션, 생활 상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소비자는 ‘심마니’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경우,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6일부터 2주 동안 총 16개 제품을 1차 판매한 결과, 목표 대비 최대 22배의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구매자는 35~45세가 35%로 가장 높았다고 롯데홈쇼핑은 부연했다. 롯데홈쇼핑은 그간 전체 소비자 중 45~55세의 이용률이 26%로 가장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젊은 소비자의 참여가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3일까지 ‘심마니’를 통해 ‘엘리자벳 첼시부츠’, ‘카카오프렌즈 차량용 송풍기 거치대’ 등 총 16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주는 2차 판매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구매 목표 달성 시 구매 금액의 최대 20%를 ‘엘포인트(L.POINT)’로 리워드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박재홍 이(e)커머스부문장은 “판로 개척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알리고자 ‘심마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심마니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로 발전시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아이디어 제품을 직접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