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지난 10월 축제기간 문전성시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지난 10월 축제기간 문전성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10.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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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상 미비점 보완 연내 정식개관 추진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10월 축제기간 문전성시. (사진=진주시)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10월 축제기간 문전성시. (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27일부터 10월13일까지 15일간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4,169명(어른 2262명, 어린이 1907명)이다.고 17일 밝혔다.

10월 축제와 함께 진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임시 개방된 전시관은 서울, 대구, 포항 등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과 시민들로 줄을 이었다.

진주시 하대동에 거주하는 시민K씨는 화석을 둘러보고 “진주에 이런 진귀한 화석이 있는지 몰랐다. 정말 신기하고 자랑스럽다. 공룡 화석은 고성만 있는 줄 알았다”며 “진주를 화석의 도시로 잘 개발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전시관을 방문한 관광객P씨는 “유등축제를 보러 진주를 방문했는데, 유등만큼 진주화석이 볼 만했고 설명을 들으니 더 좋았다"면서 "진주에 이렇게 좋은 화석이 있어 정말 부럽다. 정식개관을 하면 다시 꼭 올 것이다”며 관람평을 남겼다.

전시관 A학예연구사는 “우리 전시관은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형태의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 세계에서 가장 작은 랩터(raptors) 공룡 발자국 화석,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구리(양서류 무미목) 발자국 화석 등 희귀하고 다양한 발자국 화석들을 전시하고 있지만, 관람자들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화석을 그냥보면 돌에 불과하지만 설명판을 보고 안내를 받으면 정말 진귀한 화석을 관람 할 수 있다”고 전시설명 참여하기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방 시 지적된 주차장 협소, 체험프로그램 부재 등의 미비점을 적극 반영해 주차장 토지 매입, 어린이 학예사 양성, 3D 애니메이션 제작 상영 등을 빠른 시일 내 보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연내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