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친환경·동물복지 인증 상품 비중을 기존 35%에서 60% 이상 확대하고 업계 최초로 세계자연기금(WWF)와 손잡고 친환경 먹거리 홍보에 나섰다.
신세계는 국립수산품질관리원(이하 수품원), 수협과 함께 17일 본점을 시작으로 18일 대구신세계, 24일 강남점 등 주요 점포에서 ‘2019 안전·안심인증 수산물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수산물 이력제’의 이용 확대 및 안심 먹거리 소비문화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수산물 이력제’는 소비자가 직접 생산·가공·유통 과정은 물론 제품의 출하일, 인증 번호, 생산자 정보까지 인터넷과 휴대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는 이번 행사기간 중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은 물론 어장에서 식탁까지 유통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수산물 이력제의 필요성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느낄 수 있어 안심 먹거리에 대한 인식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세걔는 프리미엄 식재료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행사 기간 중, 노르웨이 연어 중에서도 최고급 상품으로 꼽히는 오로라 생연어를 활용한 즉석식품과 간편 조리 식품을 준비했다.
이와 더불어 1~2인 가구를 위해 수협중앙회와 함께 준비한 8900원 균일가 간편 수산물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6년 7월, 해양수산부와 ‘수산물 이력제 MOU’를 통해 안심 먹거리 소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세계는 수산 식품뿐만 아니라 한우, 돈육 등 신선식품 전반에 걸쳐 안심 먹거리 상품 확대에 힘쓰고 있다. 무항생제 혹은 동물복지 인증상품을 엄선해 알리고 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상품을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동물복지·친환경 인증 등 안심 먹거리 상품을 더욱 확대하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