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기획 공연
고양문화재단,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기획 공연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9.10.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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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5-16일 아람누리서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자료=고양시)
(자료=고양시)

경기도 고양문화재단은 다음달 15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를 선보인다.

16일 고양문화재단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이자 푸치니의 마지막 대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세계 3대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대표곡 ‘네순 도르마’(아무도 잠들지 말라) 등의 아리아로 잘 알려져 있다.

주요 출연진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악가들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냉혹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투란도트 역에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오페라극장 전속가수 출신 소프라노 김라희와 메조소프라노와 소프라노를 넘나드는 베테랑 성악가 이승은,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 역에는 정통 테너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성악가 이정원과 '이탈리아 2006 최고 테너상' 수상에 빛나는 이동명이 각각 맡았다.

국내 오페라의 부흥을 위해 노력해온 국내 최초의 여성 오페라 연출자인 강화자 단장이 이끄는 민간 오페라단인 사단법인 강화자베세토오페라단이 제작을 맡아 국내 굴지의 오페라단의 위상을 펼친다.

고양문화재단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예회관연합회의 2019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 작품이며,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오페라 공연에 비해 절반이상 저렴한 입장료를 책정했다.

관람 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5000원이며 예술인 및 청소년의 공연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만원 특가 티켓도 준비했다.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