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역 지상부지에 대규모 코스모스 꽃밭 조성
강서구, 마곡역 지상부지에 대규모 코스모스 꽃밭 조성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10.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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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서구)
(사진=강서구)

서울 강서구는 마곡지구 지상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코스모스꽃 단지를 조성했다.

구는 5호선 마곡역 지상부지 내 잦은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코스모스 꽃밭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꽃밭 조성을 위해 지난해 서울교통공사와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지상부지 약 3200㎡에 코스모스 종자 파종과 주변시설 정비를 마쳤다.

지난 5일 꽃 개화에 맞춰 개장한 코스모스 단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마곡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단지가 위치해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 중에도 활짝 핀 코스모스를 만나 볼 수 있다.

또, 잠시 시간을 내 꽃밭에 들어서면 포토존도 별도로 마련돼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가을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찍기에도 제격이다.

이와 함께 걸어서 5분 거리에 서울식물원도 위치해 있는 만큼 가을을 맞아 산책도 하고,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기에도 좋다.

구는 앞으로도 마곡지구 뿐 아니라 지역 내 자투리땅을 적극 활용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코스모스 단지는 내년 봄에는 노란 유채꽃밭으로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