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와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통신설비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별도의 임차료를 지급하지 않고 기존에 구축된 통신관로와 통신주를 공동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 신설되는 정보통신 기초설비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이 비용 절감과 중복투자를 방지해 효율적 자원관리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도시 경관개선과 정보통신 선로 구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소지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생과 협력의 파트너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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