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화합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걷기대회’ 열린다
소통·화합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걷기대회’ 열린다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9.10.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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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울산·포항 해오름동맹, 19일…3개 도시 시민 등 1000여명 참가
(사진=경주시)
(사진=경주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경주 양남면 주상절리 일원에서 오는 19일 ‘2019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경주.울산.포항 세 도시가 행정권을 초월한 상생 발전을 위해 결성한 ‘해오름동맹’ 사업의 일환으로, 세 도시의 시민과 관광객 1000여명이 참가해 소통과 상생, 화합의 장을 펼친다.

경주 하서항(율포진리항)을 출발해 기울어진 주상절리, 주상절리 전망대, 출렁 다리를 지나 벽화마을이 있는 읍천항을 기점으로 다시 하서항으로 돌아오는 3.4㎞ 구간으로 동해바다의 파도소리와 함께 주상절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키오스크 즉석사진 이벤트, 투호던지기, 캘리그라피 엽서, 파도소리길 뱃지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국악여행과 다채로운 음악 공연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즐겁고 흥겨운 한마당 축제를 연다.

걷기대회는 (사)한국체육진흥회에서 사전접수(500명 한정)와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양남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 제536호이자 국가지질공원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 찾는 해양관광명소로 ‘자연이 연출한 조각품’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신아일보] 경주/최상대 기자

sd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