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골목길 주차난 해소…‘부설 주차장 공유제’ 시행
구리, 골목길 주차난 해소…‘부설 주차장 공유제’ 시행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9.10.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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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구리점과 야간 무료 개방 협약 체결
경기 구리시는 롯데마트 구리점과 야간에 롯데마트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구리시)
경기 구리시는 롯데마트 구리점과 야간에 롯데마트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구리시)

경기 구리시는 골목길 주차난 해소는 물론 긴급 소방차 통로 확보를 통한 시민 안전을 위해 공공기관,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관내 대형 상가의 부설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부설 주차장 공유제’를 시행한다.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은 여유 주차면이 있는 공공기관이나 학교, 교회는 물론 대형 유통 상가 등의 부설주차장을 이웃 주택가 주민들에게 무료 또는 유료로 개방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롯데마트 구리점과 지난 15일 협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동구동, 인창동 주민들을 등록 차량에 한해 야간에 롯데마트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행정기관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이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17일 주민 간담회를 개최해 적극적인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또 시는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이나 상가 등에는 주차장 시설 개선을 위한 시설비 지원 근거를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지원에 나선다.

한편, 시는 관내 공공기관과 각급 학교, 대형 상가, 교회 등의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을 위한 노력과 아울러 인창동 중앙공원지하에 약 1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2020년 착공해 2021년 완공한다.

[신아일보] 구리/정원영 기자

wonyoung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