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소각장 등 쓰레기 처리 연구용역 발주 제안
청라소각장 등 쓰레기 처리 연구용역 발주 제안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9.10.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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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익 서구의원, 의정자유발언서…당정 TF구성도
(사진=서구의회)
(사진=서구의회)

인천시 서구의회는 제23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동익 의원이 ‘청라 소각장을 비롯한 서구의 쓰레기 처리와 관련, 서구만의 자체 연구용역 발주 및 TF 구성’에 대한 의정자유발언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인천시는 두 차례에 걸친 당정협의회를 통해 청라 소각장을 증설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른 군·구별 소각장 설치와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량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선별장 설치, 그리고 친환경 현대화 및 이전, 폐쇄, 신규 입후보지를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합의만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수도권매립지와 소각장으로 쌓여 온 서구 주민들의 고통과 행정에 대한 불신을 모두 씻어 내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폐기물 발생지처리원칙에 따라, 서구 자체만의 생활폐기물 발생 감량 및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돼야 하며, 친환경적 자원순환책이 마련돼야 서구의 자체 소각장시설의 향후 조성 및 운영에 대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으로 논의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오직 서구민을 위한 소각장 및 쓰레기 문제 담당TF를 당정이 함께 구성하고 서구만의 자체 연구용역을 착수하여 소각장·쓰레기 문제가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