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올해 교육복지 실현에 701억원 투입
천안시, 올해 교육복지 실현에 701억원 투입
  • 고광호 기자
  • 승인 2019.10.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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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 교육경비 들여 교육 공공성 강화·학부모 부담 경감

충남 천안시가 올해 총 701억원을 투입해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및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시는 교육경비 예산을 지난해 405억원에서 73%(296억원) 증가한 701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투자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천안시 지방세수입 대비 비율 조례상 최대치 5%에 근접한 4.09%에 이른다.

주요 사업으로는 △학교시설개선사업 87억원 △고교무상교육지원 71억원 △무상급식 지원 427억원 △친환경급식 식재료 현물지원 68억원 등이 투입됐다.

시는 내년도에도 고교신입생 무상 교복지원에 22억 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며, 저출산 시대를 맞아 사교육비 경감과 사회적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경비 예산을 더욱 증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천안시의 교육경비 투자액이 저조하단 보도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충남 최대 규모 교육경비를 지원했고 내년에는 천안시 교육경비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구본영 시장은 “충남 최대 규모인 천안시에 걸맞은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예산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며 “공교육 강화와 교육환경 개선, 교육 인프라 확충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o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