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업은행, 당분간 이익·배당 정체 가능성…목표주가 1만4천원·매수의견 중립
[특징주] 기업은행, 당분간 이익·배당 정체 가능성…목표주가 1만4천원·매수의견 중립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0.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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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증권)
(사진=SK증권)

SK증권은 기업은행이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이익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구경회 연구원은 "상장은행 중 유일하게 정부가 대주주인 은행으로, 중소기업 금융을 위한 특수은행이라는 특성사아 여전히 중소기업대출 위주의 대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며, "일반 은행과는 달리 예금보다는 은행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비중이 높은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배당성향은 "정부 지분이 높아 고배당에 대한 여론 부담감이 적은 강점을 가지고 타 은행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해 2016년 이후 27% 내외를 기록했다"며, "과거 타 은행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였으나 최근 전반적인 배당수익률 상승으로 특별히 차별화되어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구 연구원은 "2018년 실적 호전 이후 올해부터 내년까지는 순이익 감소와 비이자이익 추세 감소에 이익 정체를 예상한다"며, "배당금 또한 2021년까지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