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e-식권' 가맹점 4000곳 돌파…생태계 확장
식신 'e-식권' 가맹점 4000곳 돌파…생태계 확장
  • 나원재 기자
  • 승인 2019.10.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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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시간 단축 서비스 주효, 배달음식 서비스 준비 '박차'
맛집 O2O 서비스 플랫폼 식신은 결제시간 단축 서비스 등의 노력으로 자체 확보한 모바일식권 'e-식권'의 전국 가맹점 수를 4000여곳으로 확대했다. (사진=식신)
맛집 O2O 서비스 플랫폼 식신은 결제시간 단축 서비스 등의 노력으로 자체 확보한 모바일식권 'e-식권'의 전국 가맹점 수를 4000여곳으로 확대했다. (사진=식신)

맛집 O2O(온라인 to 오프라인) 서비스 플랫폼 식신(대표 안병익)은 자체 확보한 모바일식권 ‘e-식권’의 전국 가맹점 수를 4000여곳으로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식신은 결제시간 단축 서비스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바일식권은 지갑 없이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다니는 페이(pay) 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모바일식권은 서비스 론칭 초기인 2015년만 해도 스마트폰 공급률, 가맹점(식당)의 인식 부재 등으로 부침을 겪었지만,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회사 인근 식당의 경우, 모바일식권 고정 매출을 확보할 수 있어 자금 운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까닭에 실제 정보통신기술(IT) 기업들은 물론, 다소 보수적인 공기업까지 모바일 식권 사용을 늘려가고 있다.

현재 모바일 식권 시장은 ‘식신 e-식권’, 식권대장, 페이코 등이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식신 e-식권과 식권대장이 전체 식권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식신 e-식권은 기존의 결제, N빵 결제, 위임 등의 기능 세분화와 함께 한 단계 진화한 구내식당용 콤팩트 단말기를 앞세워 결제 시간을 단축했다고 밝혔다.

식신은 이와 함께 GS25, CU 등 편의점과 시스템 연동을 통해 전국 2만6000개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식신은 e-식권의 배달음식 서비스 준비도 한창이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e-식권 생태계 확장을 이용자 편의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e-식권은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 삼성엔지니어링, LS오토모티브, 현대중공업지주, 삼성웰스토리, 포스코건설 등 대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