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리금융지주, 은행업 의존도 약점 작용…목표주가 1만3200원·매수의견 중립
[특징주] 우리금융지주, 은행업 의존도 약점 작용…목표주가 1만3200원·매수의견 중립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0.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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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증권)
(사진=SK증권)

SK증권은 16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향후 2년 이익 및 배당 정체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을 중립, 목표주가를 1만3200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구경회 연구원은 “과거 대기업 의존도가 높아 장기간에 걸친 대기업 부실해소 과정에서 많은 대손비용을 기록한 바 있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약점이 많이 해소됐다”며, “오히려 환입금액이 많아 타 은행들에 비해 대손비용률이 낮다”고 전했다.

또한 “과거 배당성향이 꾸준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변동 폭이 컸으나 2014년부터는 꾸준히 20%대 초반의 배당성향을 기록 중”이라며 “향후 증권사 등 비은행 자회사에 대한 M&A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현재보다 배당성향 큰 폭으로 높일 여럭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민영화를 위한 기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그룹 내 은행업 의존도가 오히려 높아졌다는 것은 약점으로 작용 것”이며 ”2019년 실적을 피크로 향후 2년 정도는 이익과 배당이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의견을 전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