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주택 개보수 지원 채무조정 '18일까지 접수'
캠코, 주택 개보수 지원 채무조정 '18일까지 접수'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0.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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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선정해 1인당 300만원까지 비용 지원
주택개보수 지원 채무조정 캠페인 안내문. (자료=캠코)
주택개보수 지원 채무조정 캠페인 안내문. (자료=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18일까지 금융취약계층 채무조정을 통한 신용회복과 노후주택 개보수를 동시에 지원하는 '채무조정 캠페인' 신청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무조정 캠페인은 채무상환 의지가 높은 금융취약계층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캠코가 보유·관리 중인 채무자로, 캠페인 기간 신규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하거나 기존 약정 체결자 중 약정 금액을 조기 상환해 완제하는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캠코는 신청자 중에서 △경제적 상황 △상환기간 △약정금액 △가족 수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 12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1인당 300만원 한도로 도배와 장판 교체, 싱크대 교체, 화장실 보수 등 대상자가 희망하는 부분 개보수를 지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캠코 채권을 위탁받아 관리 중인 12개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18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 12명은 다음 달 4일 발표할 예정이며, 개별 통보한다.

캠코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금융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돕기 위해 캠코가 관리 중인 채무관계인을 대상으로 노후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채무조정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채무조정을 통한 신용회복과 주택개·보수 비용 지원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