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생활SOC 사업 국비 65억4천만원 확보
동작구, 생활SOC 사업 국비 65억4천만원 확보
  • 허인 기자
  • 승인 2019.10.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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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동 복합도서관·동작구 가족센터 사업 선정

서울 동작구가 정부 국무조정실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총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65억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상에서 필요한 도서관, 주차장, 생활문화센터 등 생활SOC를 하나의 공간에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여성가족부 등 관련 부처의 합동심사로 진행됐으며, 우리구는 △흑석동 복합도서관 △동작구 가족센터 2개 사업이 선정됐다.

먼저 국비 50억원을 확보한 '흑석동 복합도서관'(흑석동 231-8)은 연면적 4456㎡ 지하2층~지상5층 규모로 올 연말 착공,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서관 △어린이집 △실내어린이공원 △북카페 △커뮤니티실 등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독서 공간의 기능만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열린도서관으로써 주민들의 문화놀이터로 탄생된다.

또한 공간이 협소하고 사당동 외곽에 위치한 지역특성 때문에 주민 접근성이 떨어지던 기존 '동작구 가족센터‘는 매봉로 37(현 상도국주도서관)로 이전 신축한다.

이번 투입되는 국비 15억40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는 54억8000만원이며, 연면적 1633㎡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관련기관 협의, 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거쳐 2022년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동작구 가족센터는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포함해 △주민카페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다목적공간 등 분산돼 있던 기관을 한 곳으로 모아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별·세대 간 소통과 지역공동체 회복 등 통합적 가족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우 구청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지역 중심의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의 품격 있는 삶과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