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홈피 주소 소유권 1년 연장 ‘접속 복구’
싸이월드, 홈피 주소 소유권 1년 연장 ‘접속 복구’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0.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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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정상화는 아직… 주소 만료일 내년 11월12일
싸이월드 접속. (사진=싸이월드)
싸이월드 접속. (사진=싸이월드)

도메인 주소 기한 만료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싸이월드가 홈페이지 주소 소유권을 1년 연장하며 일단 기사회생했다. 

15일 IT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이날 오전 'cyworld.com' 인터넷 주소 소유권을 1년 연장했다. 이에 당초 오는 11월12일 만료 예정이었던 도메인 유효 기한은 내년 11월12일로 변경됐다. 

주소 연장으로 홈페이지 접속도 일부 재개됐다. 앱을 통한 서비스 접속도 가능해졌다. 다만 접속은 가능해졌지만 미니홈피와 클럽 등 서비스 곳곳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완전한 서비스 제공 여부는 아직은 미지수로 남아있다. 

싸이월드는 지난 11일 홈페이지 접속이 끊겼다. 인터넷 브라우저 접속창에 싸이월드 도메인 주소를 입력하면 오류가 뜨면서 접속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싸이월드가 계속 경영난에 시달려왔고 다음 달 도메인 주소가 만료된다는 소식이 더해지자 누리꾼들은 싸이월드의 폐쇄를 우려했다. 

하지만 이날 싸이월드가 홈페이지 주소 소유권을 연장하고 미흡하지만 접속만이라도 복구하면서 당장은 서비스가 폐쇄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싸이월드 측은 서비스 지속을 위해 노력 중이며 정부 측에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