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서비스 2.0’ 개막…생활영역으로 확대
LGU+ ‘5G 서비스 2.0’ 개막…생활영역으로 확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0.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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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와 쇼핑 분야에 5G 결합…스마트홈트·AR쇼핑’ 출시
(이미지=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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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시작된 LG유플러스의 5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가 2.0으로 진화한다. 쇼핑, 홈트레이닝 등 ‘생활밀착형 5G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또 다시 바꾸겠다는 포부다.

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헬스와 쇼핑 분야에 5G를 접목한 ‘스마트홈트’와 ‘U+ AR쇼핑’을 공개했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 그룹장은 “건강과 소비는 모든 고객의 관심사로, ‘U+5G를 더해 일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는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5G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마케팅 의견이 서비스 기획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스마트홈트’ 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카카오VX와 독점 제휴해 선보이는 헬스 콘텐츠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근력,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약 200여편 이상을 마련했고, 연말까지 약 400여편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스마트홈트’는 손연재(리듬체조 동작), 양치승(근력운동), 황아영(요가), 김동은(필라테스) 등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유명 선수와 트레이너들의 전문 코칭프로그램 제공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 코치가 실시간으로 자세를 교정해주고, 운동이 끝나면 별로도 기록할 필요 없이 신체 부위별 운동시간, 소모 칼로리, 동작별 정확도 등을 자동으로 분석한다.

또 4개 각도로 촬영한 전문가의 운동영상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멀티뷰 영상’과 360도 증강현실(AR)로 정확한 자세를 볼 수 있는 ‘AR자세보기’ 등 차별화된 기능이 탑재됐다.

LG유플러스는 내년 4월까지 자사 5G 이용자들에게 스마트홈트를 독점으로 무료 제공하며, 이후 유료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스마트홈트 서비스를 영상 콘텐츠와 홈트레이닝 관련 용품, 식품 등의 구매와 제공이 가능한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미지=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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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께 공개한 ‘U+AR 쇼핑’은 방영중인 홈쇼핑 채널을 5G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상품 정보를 360도 3차원(D) AR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는 실제 쇼핑하듯 상품을 360도로 돌려서 자세히 볼 수 있는 ‘3D AR기능’과 방송에 나오지 않은 상품정보를 영상으로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비디오AR’ 기능을 지원한다. 

3D AR로 구현된 상품은 내가 원하는 공간에 배치해 볼 수도 있다. 한번 상품을 인식하면 스마트폰으로 TV화면을 비추지 않아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출시 현재 적용되는 홈쇼핑 채널은 GS홈쇼핑과 홈앤쇼핑이다. 이 서비스는 모든 통신사 이용자가 인터넷TV(IPTV) 제공 사업자에 상관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LG유플러스 5G 이용자들에겐 연말까지 5%의 추가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선보일 5G 서비스 3.0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신규서비스 담당은 “(5G 서비스 3.0은) 가상현실(VR)과 AR기반 서비스로, 우리 생활에 상당히 밀착된 콘텐츠”라며 “영업이 아니라 서비스의 질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