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보건소는 지난 12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과 저출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임산부를 배려, 존중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임신부부 및 가임기 부부를 대상으로 행복한 출산을 위한 태교여행을 도내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여행은 최근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는 악양 생태공원과 산인 입곡군립공원 내 산림욕장 등에서 참여자들이 편안하고 여유롭게 산책을 즐겼으며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여행지에 대한 재미난 해설뿐 아니라 생태에 대한 설명을 함께 들음으로써 좀 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임신부부들의 추억 쌓기와 아름다운 가을 정취 관람을 통해 부모와 태아의 사전 교감으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부부지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임신‧출산에 대한 불안감을 최소화 할 뿐 아니라 다양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안/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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