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10월 문화가 있는 날 버스킹 공연·뮤지컬 영상 상영
목포, 10월 문화가 있는 날 버스킹 공연·뮤지컬 영상 상영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9.10.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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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6시부터 목포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서
(사진=목포시)
(사진=목포시)

전남 목포문화예술회관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야외무대에서 버스킹 공연에 이어 뮤지컬 ‘웃는 남자’ 영상을 무료 상영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총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1부에서는 음악으로 행복을 전하는 파랑새 가수 ‘정옥례의 통기타 공연’과 ‘필그림 남성중창단’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가을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인다.

2부에 상영되는 ‘웃는 남자’는 총 5년간의 제작기간과 175억원의 비용을 들여 만든 대작 뮤지컬로, 프랑스의 가장 위대하고 대중적인 작가로 손꼽히는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뮤지컬‘웃는 남자’는 서울예술의 전당 개관 30주년을 맞아 펼쳐진 EMK뮤지컬 컴퍼니의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 인신매매단에 의해 입이 찢겨 웃는 남자가 된 주인공을 통해 17세기 영국의 사회모순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뮤지컬 영상상영은 서울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의 일환으로, 공연장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클로즈업된 연기를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AC on Screen’이란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으로 우수 공연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며 지역문화 격차를 좁히기 위한 프로젝트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시민 문화향유를 위해 공모 신청해 선정됐다.

한편,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목포시청 문예시설관리사무소으로 하면된다.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