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철 맞이 '전세버스' 교통안전 특별점검
가을 행락철 맞이 '전세버스' 교통안전 특별점검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0.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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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등 유관기관 합동 점검반 편성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단체여행객이 많은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을 행락철 전세버스 사고는 지난 2016년 5520건에서 2017년 5483건, 지난해 5954건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실정이다.

이에 국토부는 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 교육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가을철 나들이 여행객이 많은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하며 △속도제한장치 정상작동 △안전기준 준수 △좌석안전띠 정상작동 △소화기와 비상망치 비치 등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무자격 운전자나 음주운전, 휴식시간 보장 등 여부도 집중적으로 점검해 교통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또, 운행 중 휴대폰 사용이나 대열운행 등을 금지하는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도 전파할 예정이다.

김동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현장 중심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으로 가을의 정취를 즐기려는 국민이 안전하게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전세버스 이용객들도 차내에서 음주가무를 하거나, 안전띠를 미착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을 가지고 교통안전을 적극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