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환황해경제권 중심도시 만들기 역량 집중"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환황해경제권 중심도시 만들기 역량 집중"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0.15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위 국감서 새만금사업 현황·비전 소개
수변도시 조성·기반 시설 구축 등 본격화
15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사에서 열린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발언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천동환 기자)
15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사에서 열린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발언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천동환 기자)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국토위 국감을 통해 '환황해경제권 중심도시'라는 새만금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수변도시 조성과 핵심 기반 시설 구축 등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15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사에서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를 대상으로 2019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만금을 환황해경제권 중심도시로 본격 추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에 따르면, 새만금사업은 지난해 민간 주도에서 공공주도 매립으로 전환됐다.

이후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으로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며, 지난 5월 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현재 통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김 청장은 "스마트 수변도시가 내년 말 착공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공사와 협력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물류·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3년으로 예정된 세계잼버리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동서·남북도로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2023년 상반기 내로 개통할 계획이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올해 초 지역민들이 참여한 민관협의회를 통해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했으며, 지역 상생 방안을 토대로 새만금개발공사의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우선 추진 중이다.

김 청장은 "재생에너지 관련 제조기업과 각종 연구기관 등의 집적화를 통해 클러스터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에는 새만금 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전환했으며,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모빌리티 융·복합 클러스터 등 전략산업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김 청장은 "새만금이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이 되고,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