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급식, 친환경 농산물로…”
“아이들 급식, 친환경 농산물로…”
  • 최문한 기자
  • 승인 2009.03.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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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오늘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심의회 개최
강원도 철원군은 학교급식 식품비지원 심의회를 5일 군청상황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심의하게 될 안건은 지원대상 농산물에 대한 품목 선정, 차액 결정,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방법의 결정의 건등 3가지 안건을 다루며 품목선정은 총 104개 품목(기존 42, 신규 62)에 대해 심의 선정하고 차액의 결정은 총101개 품목(기존52, 신규49)에 대해서 심의 결정한다.

심의대상 농산물은 친환경농업육성법 제16조의 규정에 의한 친환경농산물중 관내 농산물을 원칙으로 관내 미생산 농산물은 타지역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철원군이 지원한 학교급식 식품비는 보육. 유치원시설 27개소(1,801명)와 초중고 26개교(7,320명)에 대해 도비를 포함한 총 484,965천원의 예산을 지원, 지역에서 생산된 쌀 128톤을 비롯한 잡곡류, 가공류등을 지원했다.

심의회회는 이날 지원 방안이 결정되면 이달 중으로 지원신청 접수와 함께 지원대상 보육시설과 초·중·고 학교 54개소(9,140명)에 대해 학교급식 식품비로 지원하며 현재 철원군은 이를 위해 477,613천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학교급식 식품비지원을 통해 우리지역의 친환경 청정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요즘 넘쳐나는 수입농산물 및 유해 가공식품으로부터 보호되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야할 막중한 책임이 어른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철원군은 지난달 농협, 생산자단체, 교육청, 학부모 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차례에 걸친 실무협의회를 통해 2009년도 친환경급식 공급품목 및 공급차액에 대한 타당성 검토 등 식품비 지원에 관해 심층적으로 협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