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지난 11일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된 용성면 곡신리 마을 어르신과 용성초 학생, 주민,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경일대학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성초 운동장에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및 가을운동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운동회는 청군, 백군 팀으로 나누어 힘찬 응원과 함께 어르신들이‘언제나 청춘’등의 종목에 참여해 열띤 경기와 화합을 도모했다. 또한, 치매보듬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치매예방 및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하여 운동회에 참여한 주민들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경숙 경산보건소장은 “치매는 이웃의 관심과 사랑이 매우 중요하다. 운동회를 통해 마을 전체가 화합의 정을 나누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마을 어르신들과 친숙한 분위기를 만들어 치매가 있어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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