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10~11월 야외활동 시 발열성 질환 주의하세요" 
함양 "10~11월 야외활동 시 발열성 질환 주의하세요"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9.10.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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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야외활동 시 피부노출 최소화·예방수칙 준수 당부

경남 함양군보건소는 추수기를 앞두고 10~11월 주로 발생하는 발열성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을철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발열성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과 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가을철에 발생하며 우리군은 10~11월 주로 발생한다.

또한,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 흙으로 감염이 되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가장 좋은 예방법은 진드기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며,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 돗자리를 사용하고 긴 옷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며 귀가 후에는 반드시 목욕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작업 또는 야외활동 후 입은 옷은 세탁을 하고 샤워나 목욕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