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해미읍성축제, 국내외 관광객 높은 참여 속 성황리 막 내려
서산해미읍성축제, 국내외 관광객 높은 참여 속 성황리 막 내려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9.10.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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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지악무'의 용 모습이 새겨진 대형 깃발을 앞세운 기접놀이가 해미읍성 축제, 소리짓발전소 토요상설공연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모습. (사진=이영채 기자)
'비상지악무'의 용 모습이 새겨진 대형 깃발을 앞세운 기접놀이가 해미읍성 축제, 소리짓발전소 토요상설공연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모습. (사진=이영채 기자)

 

'조선음식 식후경'이란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3일간 개최된 충남 서산해미읍성축제가 국내외 관광객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성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부터 관광객들이 조선시대 해미읍성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행사장 안의 모든 시설과 소품은 조선시대 모습을 재현하였으며, 행사에 참여한 운영요원들은 한복을 입고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당시 시대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축제장 전역에 숨어있는 캐릭터를 획득하는‘AR 가상현실 프로그램’은 부모와 함께 동반한 어린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으며, 시간 탐험대‘해미읍성에서 태종을 만나다’외국인들의 문·무과시험 퍼포먼스는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었다.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 태종대왕 강무 재현 모습. (사진=이영채 기자)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 태종대왕 강무 재현 모습. (사진=이영채 기자)

 

또한, 다양한 체험 행사 중 지난 12일 서산지역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태종대왕 수라상’과 충청남도 요리경연대회가 눈길을 끌었다.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서산해미읍성축제는 F-16 항공기 축하비행, 야간공연의 꽃이라 불리는 불꽃쇼, 서산의 문화예술인들이 펼치는 전통문화공연, 충남도립부여국악단과 함께하는 야간문화공연, 문화재 안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을 지내는 야간숙영체험은 서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소리짓발전소 상설공연장 '비상지악무'의 북청사자놀이가 관객과 소통하며 즐거운 관객들 모습. (사진=이영채 기자)
소리짓발전소 상설공연장 '비상지악무'의 북청사자놀이가 관객과 소통하며 즐거운 관객들 모습. (사진=이영채 기자)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