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11월 호캉스族 겨냥 '하트워밍' 패키지 출시
서울신라호텔, 11월 호캉스族 겨냥 '하트워밍' 패키지 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0.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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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비수기 인식 컸으나 호캉스 문화 영향
지난해 동기 객실예약 3년전 대비 30%↑
합리적 가격·푸짐한 디너…11월30일까지 이용
서울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의 시그니처 디너 플레이트. (사진=서울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의 시그니처 디너 플레이트. (사진=서울신라호텔)

호텔업계에서 통상 연휴가 없는 11월은 비수기로 여겨진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비수기에도 주말을 이용해 도심 특급호텔에서 편하게 보내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신라호텔이 11월 준성수기를 맞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박과 푸짐한 디너를 즐길 수 있는 ‘하트 워밍’ 패키지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서울신라호텔은 11월 메인 상품으로 하트 워밍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11월30일까지 이용 가능한 하트 워밍 패키지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객실과 로비 라운지에서의 푸짐한 디너, 와인이 포함된 패키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비즈니스 디럭스 룸 1박과 함께 더 라이브러리 시그니처 디너 플레이트 혜택(2인), 릴렉세이션 존(야외 자쿠지와 실내 수영장 건식 사우나 입장·2인)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 실내 사우나(2인)와 체력장(Gym), 실내 수영장(2인) 이용도 가능하다.

이처럼 신라호텔이 비수기인 11월에 전략적으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 이유는 이전과 달리 늘어난 호텔 숙박 수요 때문이다.

실제 서울신라호텔이 지난 3년간 투숙 유형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휴식 목적의 객실예약은 2년 전과 비교해 약 10%, 3년 전보다 30% 이상 크게 늘었다.

이에 대해 신라호텔 관계자는 “보통 11월은 휴가 비수기였으나 ‘호캉스(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가 일상 여가문화로 정착하고, 11월이 가성비가 좋은 때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