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조국 사퇴'에 "본인 결심… 촛불보며 책임감 느껴와"
강기정, '조국 사퇴'에 "본인 결심… 촛불보며 책임감 느껴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10.14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통령이 수보회의서 말씀 전하실 것"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를 밝힌 1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만난 뒤 국회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를 밝힌 1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만난 뒤 국회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 "장관 본인의 결심이었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를 찾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은 '언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냐'는 질문에 "조 장관은 계속 촛불(집회)을 지켜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그동안 계속 그런 고민이 있어왔다"고 했다. 

사퇴 이유에 대해서는 "(조 장관의) 회견문 속에 다 들어있으니 그걸로 갈음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관련 말씀을 전하실 것"이라고 했다. 

사표 수리 여부 등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말씀하실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