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가격 인하…10월21일 적용
오비맥주, 카스 가격 인하…10월21일 적용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0.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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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출고가 평균 4.7%↓
내년 말까지 시행
종량세 앞두고 선제 대응
(제공=오비맥주)
(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대표 고동우)가 내년 종량세 시행을 앞두고 국산 맥주의 소비진작을 위해 대표 브랜드 ‘카스’ 맥주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4.7% 인하해 내년 말까지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공장 출고가 인하는 카스 전 맥주를 대상으로 이달 21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밀리리터(㎖) 기준 출고가가 현행 1203.22원에서 1147원으로 4.7% 내리게 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내년부터 주세체계가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되면 국내 맥주 생산의 활성화로 수입제품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종량세 도입을 촉구하고 국산 맥주산업이 중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가격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