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도시문제, 시민참여 데이터분석으로 해결"
LH "도시문제, 시민참여 데이터분석으로 해결"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0.14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13일까지 두달간 '경기 화성·경남 김해' 대상 경진대회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포스터. (자료=LH)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포스터. (자료=LH)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가 데이터와 시민참여 중심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통과 재해, 환경 등 지자체가 겪고 있는 도시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데이터 중심으로 찾기 위해 추진되며, 오는 12월13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지자체는 경기도 화성시와 경남 김해시를 대상으로 한다.

화성시 시내버스 최적 노선 분석과 김해시 화재 발생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데이터분석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개인 또는 최대 5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인구와 이동형태, 시설물정보 등 각 과제별로 주어진 데이터를 분석한 후 결과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경진대회를 위해 LH는 어디서나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환경을 대회 공식 온라인플랫폼 'COMPAS'를 통해 제공한다.

COMPAS란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과 활용, 확산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LH는 제출한 분석 결과를 관련 분야 여러 전문가와 심사해 12월 중 8개팀을 선정해 상금 총 14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앞으로 대중의 참여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상시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도시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솔루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내년부터 COMPAS를 상시 운영하며 지자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