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의 보수공사를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
구에 따르면 지난 4월 문화관광체육부 생활SOC사업 공모에 선정돼 교부받은 국비를 포함한 구비 등 총 10억원을 공사비로 투입해 위험·노후 시설을 교체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2001년 개관한 구립공공시설로 22만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그간 연 방문인원이 25만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장소였다. 하지만 개관 이후 이렇다 할 시설 개선이 이뤄진 적이 없어 이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내부 공사는 ‘지식문화 발전’과 ‘사용자 중심 환경’에 무게를 두고 추진된다. 편의시설 확충, 자료 활용도 제고를 위한 효율적인 공간배치 등 독서와 휴식을 같이 하고 싶은 구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구조로 새 단장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용 편의성, 접근성 등을 고려한 세심한 설계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공사를 추진하겠다”며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주민들 쉼터이자 독서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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