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4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경기 광주, 전라 진안 등 중부 및 남부지방에 있는 일부 지역은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며 “맑은 날씨로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안개가 발생하겠다. 이날 오전까지 일부 내륙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역별 주요 가시거리는 경기 광주 70m·이천 250m, 강원 양구 180m·영월 250m·홍천 270m, 충남 청양 290m, 전라 진안 100m·임실 270m·구례 130m·보성 200m, 경상 고령 170m·청송 240m·거창 130m·함양 170m·진주 190m 등이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3.9도, 강릉 14.3도, 인천 15.5도, 수원 13.4도, 청주 13.5도, 안동 8.9도, 대구 12.4도, 광주 13.7도, 전주 13.7도, 홍성 12.2도, 창원 14.4도, 제주 19.2도, 부산 15.8도, 울산 13.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4도다. 오전, 오후 기온이 모두 전날보다 1도에서 2도 가량 내려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아침, 저녁은 다소 쌀쌀하겠다”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4일과 16일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한다는 게 기상청의 당부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2.5m, 남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3.0m, 동해 앞바다에서 1.0m에서 4.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m에서 4.0m, 남해 1.0m에서 4.0m, 동해 2.0m에서 4.0m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