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반시 주홍빛 물결과 유쾌한 웃음 선사
청도반시 주홍빛 물결과 유쾌한 웃음 선사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10.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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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반시축제-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성료
(사진=청도군)
(사진=청도군)

경북 청도군에서 지난 11일부너 13일까지 열린  ‘2019 청도반시축제 및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가 역대 최대 규모의 관람객 38만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축제는 전국 지자체별 축제 개최 시기가 겹쳐져 방문객의 저조가 우려됐지만, 개막일에 예상을 뛰어넘는 구름인파가 몰려 청도 축제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특히 황금반시를 찾아라, 어린이 쿠킹교실, 반시플레이존, 반시상설체험존, 꼭두네 만화방, 코믹 분장 및 서커스 교실, 코믹 패러디 포토존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전략적인 SNS홍보마케팅 강화, 공중파 예능프로그램 유치, 타겟층의 다변화 시도로 30~40대 젊은 부부층을 축제장으로 끌어들이면서 전 연령층이 함께하는 축제로서 청도대표축제의 역량을 한층 다졌다.

‘웃음감 잡은 꼭두가족 배꼽 빠진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쇼그맨2와 김나희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색적이고 생기 넘치는 ‘롭앤미스제인’, ‘디스퀘어드 크루’의 해외공연과 ‘매직유랑단’과 ‘바가앤본드’, ‘나마스떼’의 국내 코믹 매직쇼, 청도 한국코미디타운의 ‘방탄개그단’, 특별 초청공연으로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만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개그 종합선물세트 ‘개그 디제이 라이브 쇼’, 코믹 락 뮤지컬 ‘프리즌’ 등이 야외공연장과 상설무대를 오가며 3일 동안 관람객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폐막식은 인기 가수 다비치와 노라조의 축하 무대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승율 군수는 “군에서 펼쳐진 주홍빛 반시에 맛과 웃음의 멋을 살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의 대표적인 인기축제로 육성시킴으로써 문화관광의 도시 청도의 새로운 바람,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청도/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