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회, 태풍 ‘미탁’ 피해복구 위해 임시회 전격 취소
영덕군의회, 태풍 ‘미탁’ 피해복구 위해 임시회 전격 취소
  • 권기철 기자
  • 승인 2019.10.13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영덕군의회는 지난 10일 개최한 10월 제1차 정례의원간담회에서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개회하기로 한 제266회 임시회를 태풍 ‘미탁’ 피해 복구를 위해 전격적으로 취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영덕군의회의 중점적인 의정활동인 지역개발사업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미탁’의 피해 상황이 심각한 점을 감안해서 집행부 공무원들과 의원들이 태풍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또한 의원들은 이번 태풍 ‘미탁’이 래습하기 전부터 지역구에 머물면서 주민들과 함께 태풍대비 태세를 점검했으며, 태풍 래습후에도 의원 지역구별 마을마다 일일이 방문해 피해현장을 파악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특히, 의원들중에는 본인들의 집과 농장에도 큰 피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구의 태풍 피해상황 파악과 주민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은희 의장과 의원들은 “이번 태풍 피해가 심각하고 영덕군 전체 주민들이 직접적인 인적 물적 피해를 입었다며 복구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서 피해지역의 주민들이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의회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