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국화전시회·국화음악회 가을정취 선사
대전시, 유성국화전시회·국화음악회 가을정취 선사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10.13 17: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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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1시 국화전시회에 참여한 두 어린이가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12일 오전 11시 국화전시회에 참여한 두 어린이가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 유성구가 마련한 유성국화전시회와 제10회 국화음악회가 지난 12일 유림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제10회 유성 국화전시회가 시작된 이날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대거 몰리면서 유림공원의 잔디광장과 국화전시회장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관람객들은 유림공원과 갑천공원, 온천공원에 전시된 40여종의 국화 15만본과 꽃탑, 국화조형물 1100여점 등 전시회를 관람하며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된 국화음악회에서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10월의 가을 정취에 흠뻑 빠졌다.

12일 오후 6시 국화음악회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유성구)
12일 오후 6시 국화음악회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유성구)

 

이번 음악회는 유성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동아리들의 식전공연과 본공연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유성구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수희’와 ‘손승연’의 감동과 열정의 무대가 이어졌으며, 예비부부가 참여한 감동의 사랑고백 이벤트인 ‘국화프러포즈’와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뮤직불꽃쇼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가을날 낭만과 추억을 선사했다.

12일 오전 2시 손으로 움직이는 인형극 동화나라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12일 오전 2시 손으로 움직이는 인형극 동화나라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한편,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지는 ‘제10회 유성국화전시회’는 갑천공원과 온천공원 일원까지 전시장이 확장됐으며, 5000만송이 국화꽃과 함께 각종 연계행사 등이 풍성하게 마련돼 다양한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 할 전망이다.

유성구는 흥미로운 국화전시회를 위해 다양한 부스를 20곳을 추가해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국화전시회에 참여한 한 구민은" 국화향기에 온 가족들과 흠뻑 빠질수 있어 행복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해 국화전시회에 오기를 참 잘했다" 고 말했다.

12일 오전 11시 국화전시회에 전시된 예쁜국화꽃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12일 오전 11시 국화전시회에 전시된 예쁜국화꽃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