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 '조선음식 식후경' 주제로 3일간 장정 돌입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 '조선음식 식후경' 주제로 3일간 장정 돌입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9.10.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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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태종대왕 강무 행렬 퍼모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11일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태종대왕 강무 행렬 퍼모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11일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태종대왕 강무 재펼쳐지고 있다.
11일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태종대왕 강무 재펼쳐지고 있다.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에서 열리는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개막했다.

이번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조선음식 식후경’ 이라는 주제로 9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성안에서는 태종대왕 강무 및 행렬, 호패체험, 엽전체험, 병영체험, 병영음식체험, 야간 숙영체험, 역사마당극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11일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뜬쇠예술단의 길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11일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뜬쇠예술단의 길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충남 경제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해미읍성을 방문한 직후 진행되는 축제여서 전국적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축제기간 우리 시조 한마당과 민속 줄타기 공연, 서산요령 상여소리, 박첨지 놀이, 심화영 승무, 전통국악 한마당, 야간문화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사적 제116호인 해미읍성은 조선 초기 대표적인 석성이자 충청지역의 군사방어를 담당했던 병영성이다. 태종 17년(1417)부터 세종 3년(1421) 사이에 축성됐으며, 임진왜란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선조 12년(1579) 병사영의 군관으로 10개월간 근무하기도 했다.

11일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민속줄타기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11일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민속줄타기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조선 후기에는 내포지역 천주교 신자 1000여 명을 처형했던 국내 대표적인 순교성지로 지난 2014년 교황 프란치스코가 방문해 미사를 집전해 더욱 유명한 곳이다.

한편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행사장 곳곳에 방역시설을 설치하는 등 만반의 대비에 나선 상태다.

11일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대형가마솥에 주먹밥이 한 솥 가득 담겨져 있다.
11일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대형가마솥에 주먹밥이 한 솥 가득 담겨져 있다.

 

11일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조선시대 복장을 한 선비들이 관광객들에게 가훈을 써주고 있다.
11일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조선시대 복장을 한 선비들이 관광객들에게 가훈을 써주고 있다.

 

[사진=이영채 기자]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