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전 기업 ㈜더마펌, 원주기업도시 스마트 팩토리 본격 가동
수도권 이전 기업 ㈜더마펌, 원주기업도시 스마트 팩토리 본격 가동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10.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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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수출하는 더마코스메틱 전문기업인 ㈜더마펌이 원주기업도시에 대규모 신공장을 완공하고 모든 제조시설을 확장 이전해 시험가동까지 마친 후 11일 오전 11시 준공식을 개최했다.

㈜더마펌은 기존 성남공장을 원주기업도시로 이전하면서 약 3800평 규모의 대지에 지상 4층 높이의 공장을 건설하고 화장품 원료 배합, 충진, 포장까지 원스톱 생산이 가능한 FULL CELL LINE을 갖춘 최첨단 스마트 팩토리로 설계해 연간 약 2500t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됐다.

또한, 펩타이드 및 의료기기 생산 시설과 함께 약 400t 이상의 화장품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 및 최첨단 물류 설비와 시스템을 보유해 국내외에 신속한 제품 공급이 가능하며, 공장의 모든 공정과 장비, 설비 등은 ISO(CGMP) 기준에 적합하도록 이뤄져 있어 우수한 품질과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수출 중심의 더마코스메틱 전문 ㈜더마펌은 R&D를 기반으로 화장품 회사로는 유일무이하게 펩타이드 합성 기술과 리포좀 합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소재와 기술 개발로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공장을 통해 생산량을 극대화함은 물론 해외 수출 시장 확대 및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월드클래스의 더마코스메틱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2017년 8월 강원도·원주시와 기업 이전 협약 체결 후 총 300억원을 투자해 이번 공장을 준공하게 된 ㈜더마펌은 이미 60여 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20여 명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다.

백은이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더마펌의 기업 이전 투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 지역의 우수 기업이 성장·발전해 많은 투자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원주시도 수도권 기업의 이전 투자를 적극 지원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