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항공, 3분기 부진에도 내년 기대…목표주가 2만7천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대한항공, 3분기 부진에도 내년 기대…목표주가 2만7천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0.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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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진투자증권)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1일 대한항공의 2020년 화물과 환율의 기저효과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방민진 연구원은 "여객 부문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으나 운임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견조한 중장거리 노선 및 프리미엄 좌석 여객 호조로 탑승률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나 운임이 전년동기비 4%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항공화물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기 하방 압력으로 전 품목의 물동량이 부진해  전년동기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추후 국내 비중이 높은 전자전기제품 반등이 이익 개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델타와의 JV 등 파트너쉽 강화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의 노력으로 여객 부문의 경쟁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하며, "향후 화물 수요 개선 시 이익과 주가가 탄력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