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재단, ‘제10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 개최
두산연강재단, ‘제10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 개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10.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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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부문 극작가 윤미현·미술 부문 작가 김주원 수상
상금 각각 3000만원…총 3억300만원 상당 혜택 주어져
10일 서울 종로5가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 공연 부문 윤미현 씨,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미술 부문 수상자 김주원 씨. (사진=두산연강재단)
10일 서울 종로5가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 공연 부문 윤미현 씨,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미술 부문 수상자 김주원 씨. (사진=두산연강재단)

두산연강재단은 10일 서울 종로5가 두산아트센터에서 ‘제10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극작가 윤미현 씨(공연 부문)와 미술작가 김주원 씨(미술 부문)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3억30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상금은 각각 3000만원이다.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1억3000만 원 상당의 신작 공연 제작비를, 미술 부문 수상자에게는 항공권과 생활비를 포함한 미국 뉴욕 두산레지던스 입주, 갤러리 전시 기회 제공 등 1억4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별도로 지원한다.

공연 부문 수상자 윤미현 씨는 “젊은 예술인들 사이에서는 꿈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로써 두산연강예술상의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나의 작품 세계와 개성을 인정해준 만큼 더욱 힘을 내어 활동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미술 부문 수상자 김주원 씨는 “수상 소식을 접한 후 매일 밤 두산갤러리에서 어떤 전시를 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변화 많은 예술계에서 10년을 꾸준히 이어온 상이어서 기쁜 마음이 더하다”고 말했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두산연강예술상은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제정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우리 예술가들이 더 큰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강(蓮崗)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려 연강 탄생 100주년인 2010년에 제정된 상으로, 공연·미술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