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9(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일반근린형으로, '새로운 시작, 신(新')나는 읍(邑이)만들기‘라는 사업 명으로 추진되며, 정주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력제고 및 문화예술 특화, 주민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실시한다.
사업 대상지는 신읍동 47-10번지(면적 15만2289㎡) 일원으로, 거점주거공간의 도심 외곽 조성, 차량 접근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 등으로 점차 쇠퇴해가는 곳이다.
사업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마중물사업 133억원(국비 80억원) 등 총 803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정주환경 개선'은 마중물사업으로, 빈집 철거사업 및 집수리 지원사업, 이야기 안심골목길 조성 등을 실행하며,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자율주택 정비사업 및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추진한다.
'지역경제 활력제고 및 문화예술 특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주민경제 활동공간인 ‘어울림센터Ⅱ(한음센터)’를 통한 마홀로컬푸드장터, 다목적공연장(한음홀), 커뮤니티카페, 토정주방, 포천챌린지센터, 스포츠센터, 딴따라공장 등을 조성한다.
또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포춘(Fortune)길막스트리트, 골목식당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청년가게 및 실버힐링센터 운영 등 특화거리 조성 및 일자리 창출에 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그동안 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응해 두 번의 고배를 마셨지만 이를 발판삼아 도시재생대학 및 주민협의체 운영, 사업부지 확보 및 현장지원센터 조성, 협력기관.단체와의 협약 추진, 도시재생 전문인력 확보 등 사업 선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신읍동 주민이 중심이 되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왔고. 포천의 정서로 특화된 활기찬 젊음의 거리로 변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