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수 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개막
안산시 ‘상록수 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개막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9.10.10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부터 3일간… ‘혼, 꿈, 사랑 그리고 다문화와 소통’주제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혼(spirit), 꿈(dream), 사랑(agape) 그리고 다문화와 소통’을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공원. 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중앙동 명화극장(동서코아) 등에서 ‘제13회 상록수 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가 열린다.

10일 상록수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김지미’ 특별 초청 회고전을 11일부터 ~ 13일까지 춘향전, 메밀꽃 필 무렵. 티켓. 길소뜸 등 주옥같은 7편의 명화를 중앙동 동서코아 명화극장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또 시민과의 대화는 윤지영 SBS 아나운서의 사회로 불멸의 스타 김지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한국영화 전망과 신진영화인들에게 선배로서 비전을 전한다. 시네마 토크 패널로 한국영화 100년 추진위원장 이장호 감독, 집행위원장 이기원감독이 함께한다.

또한 상록수영화제 조직위원회는 한국영화 100년을 맞이해 불멸의 스타에게 한국영화 발전공로상을 헌정한다. 그동안 공로상 수상 영화인은 제1회 유현목 감독을 비롯해 13년을 오는 동안 세기적인 대 스타 신영균, 최은희를 비롯해 박규채, 황정순, 최지희, 남궁원, 최하원, 거룡, 신성일, 안성기 등 한국영화를 빛낸 거성들에게 헌정했으며, 영화 100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불멸의 스타 김지미에게 공로상을 헌정하며 전통을 이어간다.

더불어 영화제의 하이라이트로 수상자와 수상 작품을 시상한다. 경쟁 공모 작품 600여 편 중에서 예심과 본선에서 엄선된 30편의 수상작품은 창의성, 실험성 강한 수준 높은 작품으로 단편,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부분으로 나눠 시상한다.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미개봉 초청외화 거룩한 분노, 블러드 심플을 비롯해 40여 편의 영화를 명화극장에서 상영한다.

상록수영화제 조직위 관계자는 "상록수영화제는 살아있는 인간 상록수 최용신의 혼, 꿈, 사랑의 상록정신을 바탕으로, 세계고유문화를 접목해 새로운 영상문화 벨트를 형성하게 된다면 다문화의 상징인 안산이 문화예술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