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민고, 유도명문 전통 이어 가다
의정부 경민고, 유도명문 전통 이어 가다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9.10.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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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전에서 개인 금3·은2·단체 금1 획득
(사진=경민고)
(사진=경민고)

경기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의정부 경민고등학교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고부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KBS 스포츠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남고부 체급별 경기에서 개인전에서 60㎏급 하정우(경민고 3학년), 66㎏급 안재홍(경민고 3학년), 81㎏급 이준환(경민고 2학년)이 1위를 차지했고, 73㎏급 김태모(경민고 3학년), 90㎏급 연성현(경민고 3학년)이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하정우는 시즌 4관왕, 안재홍은 시즌 3관왕, 이준환은 시즌 4관왕이 됐다. 또한 9일 진행된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연이어 획득했다.

이번 대회로 경민고는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고부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경기의 종목우승 21연패라는 목표에 큰 힘을 보탰다.

서정복 경기유도회장을 감독으로 31년전 창단된 경민고 유도부는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오랜 전통을 지닌 고교 유도명가임을 입증했다.

오승용 감독은 "서정복 회장의 지도와 학생들의 노력 덕분에 경민고 유도부가 유도 명문 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며 "내년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철 교장은 "훈련에 열과 성을 다하고 좋은 경기까지 보여준 우리 선수들에게 경민고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한 학생들과 지도교사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