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한양대에 30억 기부…‘한양AI솔루션센터’ 설립
동원산업, 한양대에 30억 기부…‘한양AI솔루션센터’ 설립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10.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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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과 AI 기술 공유…기술경쟁력 강화 전방위 지원
한양대 AI솔루션센터 개소식 제막식. 앞줄 오른쪽부터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강상기 한양AI솔루션센터장. 뒷줄 오른쪽부터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손욱 전 삼성종합기술원장. (사진=동원산업)
한양대 AI솔루션센터 개소식 제막식. 앞줄 오른쪽부터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강상기 한양AI솔루션센터장. 뒷줄 오른쪽부터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손욱 전 삼성종합기술원장. (사진=동원산업)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공유하는 ‘벤처회사형’ 솔루션센터가 문을 열었다.

동원산업과 한양대학교는 10일 ‘한양AI솔루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양AI솔루션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이 AI 기술을 공유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곳으로, 국내선 처음이다.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원(HIT)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동원그룹과 한양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원에선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과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가, 한양대에선 김종량 이사장과 김우승 총장, 장준혁 교수가 참석했다.

동원산업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양대학교에 센터 설립 기금 30억원을 기부했다.

한양대는 초대 센터장으로 삼성전자에서 AI개발그룹장을 역임한 강상기 박사를 임명했다. 한양대는 기업체 출신의 센터장을 배치해 한양AI솔루션센터를 벤처회사처럼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측은 한양AI솔루션센터를 통해 제조공정 분야 위주로 실용적 AI 기술을 이용한 핵심솔루션을 중소, 중견기업 등 산업체에 제공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핵심적이고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한양대 동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AI 기술을 국내 산업체에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한양AI솔루션센터는 △제조공정 △스마트IT △머신러닝 △AI플래폼 분야 등 산업체에 도움이 되는 실용연구로 기업 대상 기술자문, 솔루션 개발, 임직원 대상 AI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양대는 국내대학 최초로 AI 스피커를 상용화한 장준혁 교수를 부센터장으로 임명하고, 연구력이 뛰어난 20여명의 교수와 함께 솔루션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AI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강의를 하는 ‘AI 기부 강좌’ 개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상기 센터장은 “현존하는 다양한 IT 기술과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공장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우리나라 산업계가 AI 시대로 들어가는 본격적인 촉진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대항해시대에 ‘자연의 바다’가 무대였다면, AI 시대에는 ‘데이터의 바다’가 무대가 될 것”이라며 “한양AI솔루션센터가 우리나라의 AI 시대를 여는 선봉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eeho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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