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전국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 국비 90억3500만원 확보
여주시, 전국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 국비 90억3500만원 확보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9.10.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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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거주생활서비스 시설 집약… 지역거점 형성 및 발전 기대

여주시가 2020년도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돼 90억3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지난 7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추진한 ‘2020 전국 생활SOC복합화사업’에서 시비 135억원을 포함해 총 225억원이 투입되는 ‘여주역세권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건물 노후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여주초등학교 이전을 여주교육청과 협의하면서 교육 인프라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학교복합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여주역 인근인 교동 493-7번지 일원에 들어서게 될 학교복합화시설은 도서관, 체험학습실은 물론 지역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체육관 등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 등이 들어서며 학생들 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문화편의시설로도 이용할 수 있는 주민생활형복합화시설이다.

여기에 토지주택공사가 개발 중인 LH아파트를 비롯해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각종 상업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되면 경강선을 통해 서울까지 1시간대 출퇴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주시 인구유입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번 학교복합화사업 국비 확보를 여주시 도약의 디딤돌로 삼아서 ‘사람 중심 행복여주 공동체’를 실현해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육부의 학교신설대체이전투자심사승인과 함께 2021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와 착공을 거쳐 2023년 3월 여주초등학교 개교에 맞춰 준공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여주/김진태 기자

jintae1204@hanmail.net